OCI홀딩스(010060)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와 손잡고 미국에서 26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OCI(456040)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 아라바파워와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합작법인 지분은 OCI에너지와 아라바파워가 50%씩 보유한다. 아라바파워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남쪽에 위치한 와튼 카운티 693㎡ 대지에 개발하는 260㎿ 규모의 유틸리티급 태양광발전소다. 260㎿는 국내 기준 6만 가구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OCI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허가, 금융 조달, 발전소 시공 등 노하우를 합작법인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30%의 투자세액공제(ITC)를 지원하고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까지 더해져 최대 40%의 투자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 내 태양광발전 및 개발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가진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텍사스 외 다른 지역으로도 태양광발전 사업을 확장해 신규 수익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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