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이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이하 ECCO)에 참가해 램시마 피하주사(SC)의 우수성을 알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의 효과를 강조하는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이하 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세계 전역의 IBD 전문가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 프레드릭 콜롬벨 뉴욕 마운트 시나이 이칸 의대 교수가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이하 UC)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 내시경적 및 조직학적 개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시경적 정상화 및 조직학적 관해의 동시 달성률 역시 램시마SC 유지 치료군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내시경적 정상화율도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발표 내용은 UC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유지 치료가 갖는 이점을 새롭게 확인시켰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21일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에 대한 사후 분석으로 ‘반응 소실 후 증량 투여’, ‘장 내 질병 위치에 따른 효능’, ‘중등도 및 중증 크론병(CD) 환자 대상 면역원성 영향’ 등과 관련된 3건의 포스터도 각각 공개한다. 또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조기 치료: 적절한 시기의 첨단 치료 활용’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같은 날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램시마SC를 활용한 조기 치료 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점에 대해 발표자와 패널 간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셀트리온 단독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미나가 진행되는데 ‘IBD 치료 시 램시마SC의 장기 치료 효과’, ‘누공성 크론병 및 비만 등 환자 케이스별 램시마SC 실제 처방 데이터’ 등 2건의 연구 결과가 차례로 공개된다.
김형기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직접 글로벌 IBD 주요 석학들과 미팅을 갖는 등 현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진두지휘 했다. 부스 내 마련된 별도 회의 공간에서는 현지 의료진들과의 다양한 미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의료진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처방 선호도를 높여 실질적인 판매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하태훈 셀트리온 유럽본부장은 “램시마SC에 대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공개되면서 평년보다 1.5배 이상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은 유럽에 위치한 20개 법인의 직판망을 활용해 유럽 IBD 전문의들과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가면서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장악력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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