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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삼성맨' 다르긴 다르구나"…지난해 '평균 연봉' 얼마인지 봤더니

CXO연구소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연합뉴스




삼성전자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28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7%(8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한국CXO연구소가 20일 발표한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급여와 퇴직급여 총액은 16조162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임직원 급여 총액은 15조6779억~16조2436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직원 12만500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2500만~1억2990만 원 범위로 예상됐다. 1인당 평균 연봉을 1억 2800만 원으로 설정하면 2023년 평균 보수액(1억 2000만 원)보다 대략 800만 원(약 7%)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지출한 인건비는 급여와 퇴직급여, 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해 총 19조5777억 원에 달한다. 2023년 인건비 비율(10.6%)은 처음으로 10%를 초과했지만 다시 한자릿수(9.4%)로 복귀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도 13.7%로 전년(14.7%)보다 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는 인건비 비율을 10%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재무적 관점에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지난해 12월 직원 수가 12만5593명으로 2023년 12월(12만877명)보다 4716명(3.9%)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1만960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월별로는 3월 신규 채용이 24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퇴사자는 12월이 884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퇴사자 수는 2022년 6189명, 2023년 6359명, 2024년 6459명으로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오 연구소장은 "올해 삼성전자는 핵심 인력 이탈 방지와 인건비 최적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전략적 판단이 주요 경영 과제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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