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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올랐나"…'자회사 매각' 롯데케미칼 주가 횡보[이런국장 저런주식]

13일부터 30% 이미 급등

공시 발표 후 6.9만 원 횡보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서울경제DB




롯데케미칼(011170) 주가가 19일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소식 공시 이후 6만9000원 선에서 횡보중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롯데케미칼은 파키스탄 자회사(LCPL)를 979억 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수자는 파키스탄계 사모펀드 투자사인 API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 유통사 몽타주 오일 DMCC다.

공시 이후 롯데케미칼 주가는 6만8700원과 6만9300원 사이를 차분하게 횡보 중이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매각 소식이 흘러나온 이달 13일부터 5거래일간 이미 30% 넘게 급등했다. 이날도 공시 이전 전거래일 종가와 대비해 약 4~5% 올라 있었다.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내로 거래를 종결하고 파키스탄의 구제 금융과 환율 변동성 등 리스크에서 벗어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을 감안해 LCPL을 파키스탄 화학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으나, 현지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합 승인 지연 등으로 계약 해지를 겪었다.

이번 계약 체결로 롯데케미칼은 비핵심 자산의 경량화에 집중해 구조적인 경쟁력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소재 산업 생태계의 변화 등에 대응해 기존 범용 석유화학 산업의 비중을 축소하고, 투자 사업의 경쟁 입지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뿐만 아니라 국내외 자회사를 포함한 롯데 화학군 전체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과 운영 효율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준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구조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 환경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가시적인 사업 재편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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