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출시된 자산운용업계 공동 자산배분펀드 브랜드 ‘디딤펀드’의 신규 유입액이 이달 중순 기준 1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디딤펀드 신규유입액은 10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유입액도 △24년 9.1억 원 △25년 1월 11.4억 원 △25년 2월 18.2억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수익률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25일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전체 디딤펀드 평균수익률은 4.55%, 상위 10개 디딤펀드 평균수익률은 7.82%로 집계됐다. 이를 국내외 주요 지표와 비교하면 밸런스드펀드(BF)의 자산 효과를 입증하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주요 지수 수익률은 △MSCI ACWI(선진시장·신흥시장 포괄 전세계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지수) 2.90, △S&P500 5.37 △NASDAQ 8.59, △KOSPI 4.34 등으로 나타났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초장기 운용을 지향하는 BF형 연금특화펀드로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형 TDF와 더불어 연금가입자에게 기본적인 투자 옵션으로 역할하게끔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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