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품질인증, 기술인증, 조달인증, 환경인증은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품질인증은 KS인증(한국산업표준), JIS인증(일본공업규격),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제도,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단체표준인증으로 대표된다. 이 밖에 KC위생안전기준 인증, K마크, Q마크, 산업융합 신제품 적합성 인증, 재난안전제품,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순환골재 품질인증 등도 품질인증에 속한다.
품질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각 인증에서 요구하는 신청 자격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 이후 주요자재목록, 제조설비목록, 검사설비목록, 관리계획서, 작업표준 등 인증을 받고자 하는 제품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정리한다. 회사표준 및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예비심사를 진행해 심사를 신청한다. 이 때 심사 과정에서 요구하는 보완 사항을 개선해야 한다. 인증서 발행 이후에도 각 인증에 규정돼 있는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인증은 NEP, NET, 성능인증, 녹색인증, 혁신시제품, GR인증 등이 있다. 특허 등록이 완료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자격이 주어진다. 각 인증에 따라 특허의 등록일에 대한 허용하는 기간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기술인증을 받으려면 우선, 제품과 관련 자료 및 특허 등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제품의 성능 및 우수성, 차별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증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검토 결과 인증의 가능성이 있다면 공인시험성적서 등 각종 성적서류, 특허 등 객관적 근거 서류를 취합한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인증 획득에 중요한 과정인 발표심사를 위해 준비한다. 이때 정해진 시간 안에 우수성, 차별성, 시장성 등을 어필하는데 중점 둬야 한다. 공장심사가 있다면, 품질경영 및 사내표준화 등을 준비해야 한다.
조달인증은 우수제품, 다수공급자계약(MAS), G-PASS, 기업부설연구소,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으로 구분한다. 이 밖에 다른 분야에 포함된 인증 중에도 조달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 만큼, 각 기업에 맞는 맞춤 컨설팅을 통해 준비해야 한다.
조달에 처음 진입하는 기업이라면 다수공급자계약(MAS), 업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우수제품 인증 획득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우수제품은 국내의 인증 중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인증 중 하나로 보다 전략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환경인증은 자연 친화적인 기업 및 제품인지를 중점으로 보는 제도로, 환경표지인증, 환경성적표지인증(저탄소인증), GRS인증 등이 대표적이다. 기술인증 중 하나인 녹색인증 역시 환경에 초점이 둔 인증에 해당된다. 최근 ESG 경영 실천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환경인증을 준비하는 기업들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바른인증 관계자는 “기업 인증은 각 인증에 따라 절차나 기준이 다르므로 맞춤 전략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라며 “그 절차가 까다롭고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전문 컨설팅 기업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른인증은 다양한 분야의 제품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로 하는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하고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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