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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印법인장 "인도, 글로벌 제조·혁신 허브"

현지매체 기고…"정책·인재가 성장 주도"

LG전자 인도 IPO 앞두고 현지화 잰걸음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장




LG전자(066570) 인도법인장이 현지매체 기고에서 “인도는 글로벌 제조·혁신 허브로서 ‘메이크 인 인디아(제조업 육성정책)’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전홍주 인도법인장은 이날 현지 매체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에 보낸 기고 ‘전 세계를 위한 인도 제조’를 통해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글로벌 기업이 진출하기 좋은 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도 산업의 성장 요인으로 △정책 추진 △기술 발전 △인재 역량 강화 △인프라 개발 등을 꼽았다.

실제 LG전자 인도법인 매출액은 2018년 2조4703억원에서 2023년 3조3009억원으로 5년 새 33.6% 늘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원을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적개선에 힘입어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예비심사서류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LG전자 인도법인이 기업가치를 130억 달러로 평가받고, 최대 15억 달러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인도법인은 IPO를 통해 현지 국민을 주주로 맞으며 진정한 의미의 인도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고 역시 LG전자가 인도 정책에 발맞춰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에서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인도 시장에서) 더 큰 잠재력을 현실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권업계에서는 LG전자 인도법인이 올 상반기 말이나 하반기 초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PO를 통해 LG전자 본사의 가치도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설립한 푸네 공장 사진제공=LG전자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LG전자 푸네 공장.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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