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이 13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H-점프스쿨' 1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H-점프스쿨은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소외계층 청소년 학습을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는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과 은초롱 사단법인 점프 대표가 토크쇼 패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 임직원 12명이 대학생 교사들에게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교사 300명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교육복지 기관 등에서 청소년 1200명에게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작한 H-점프스쿨에는 작년까지 대학생 교사 2682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 9424명에게 교육 봉사가 이뤄졌다. 지난 5년간 H-점프스쿨 멘티로 참여했던 가나 국적의 얀주 헬레나 씨는 지난해 고려대에 합격해 이번에 대학생 교사로 뽑히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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