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연중 최대 프로모션인 2025년 상반기 '진마켓'을 개장함과 동시에 수만 명이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한 때 지연됐다.
17일 오전 10시 진에어는 동남아와 괌 노선 예약 페이지를 오픈했고 오후 2시부터는 한국·해외발 동북아 노선과 국내선이 순차적으로 열렸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진에어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는 ‘홈페이지 이용 고객이 많아 접속 대기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대기번호표 창이 뜬다. 오전에 비해 대기자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있다.
앞서 진에어는 오는 20일까지 ‘진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으며 탑승 기간은 하계 시즌이 시작하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대 96% 운임 할인이 적용된다. 국내선의 경우 편도 총액 최저 1만원 대에 항공권 예매도 가능하다. 또 진에어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진에어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결제 절차 간소화로 더 빠른 구매를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티저 페이지를 통해 지급된 모바일 앱 전용 쿠폰을 이용하면 항공운임, 좌석, 수하물, 묶음 할인(좌석팩·수하물팩) 등 부가서비스 혜택도 제공된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괌 10만9700원 △인천-방콕 8만9700원 △인천-푸켓 12만6900원 △인천-세부 8만7400원 △인천-보홀 8만7400원 △인천-다낭 8만7400원 △인천-나리타 7만9300원 △인천-오사카 6만3500원 △인천-후쿠오카 6만3500원 △부산-괌 11만1800원 △부산-방콕 13만4700원 △부산-클락 10만9500원 △부산-다낭 11만2400원 등이다. 단 항공 총액 운임은 환율에 따른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 변동으로 예매 시점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진마켓도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특가 항공권을 이용해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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