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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이 빵굽고 청년이 마케팅…생보재단-SPC 세대 통합형 일자리 창출

대구 수성구 '할로마켓' 1호점 운영

생보재단-수성구-SPC그룹 협업 지원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수성대 학생 12명

어르신이 구운 빵 대학생이 SNS로 마케팅

대구 수성구 할로마켓 1호점에서 관계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어르신들의 지혜와 청년의 아이디어, 그리고 기업의 후원이 합쳐져 세대 통합형 카페가 대구 수성구에서 운영된다.

15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세대통합형 카페 ‘할로마켓’ 1호점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할로마켓’은 손님을 맞이하는 인사말 ‘헬로우(Hello)’와 할머니·할아버지를 뜻하는 ‘할’을 결합한 이름이다. 생명보험재단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SPC그룹, 시니어클럽 등이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고립된 시니어층의 마음건강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할로마켓은 베이커리 카페로 운영된다. 60세 이상의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직접 구운 빵과 음료를 판매하는 동시에 제작한 굿즈도 판매한다. 대구 수성대 학생 12명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할로마켓에서 만든 상품들을 어르신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홍보를 펼치며 세대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생명보험재단은 ‘할로마켓’의 오픈을 위해 지자체, 기업, 사회단체 등 여러 기관과 힘을 모았다. 수성구청은 장소 제공 및 지역 특성화 제품 구성 등을 담당했다.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은 베이커리카페 세팅과 운영을 자문하고 어르신들의 제빵, 커피 제조 교육 및 재료를 지원했다. SPC삼립의 RTB(Ready to Bake) ‘바로생지’를 활용한다. ㈜파리크라상의 커피 B2B 솔루션 브랜드 OCS(Open Coffee Station)와의 업무제휴로 원두 등 전용 상품 공급과 기술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제품, 장비 친숙도를 높이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 및 조율하고 공간 리모델링 등을 맡았다.

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할로마켓이 단순히 식음료나 물건을 판매하는 상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세대 간의 협력과 따뜻한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마음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올해에도 지자체 공모를 통해 할로마켓 2호점, 3호점 등 지속 가능한 세대간 협업 모델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마음건강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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