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올해도 인도네시아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 초등학교에서 ‘이륜차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총 1000개의 이륜차 안전모와 생필품을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조정래 인니법인장을 비롯해 KB손해보험 관계자와 땅그랑 지역 교육청장, 발라라자 초등학교장과 학생 100명 등이 참석했다.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니법인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안전모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돌봄과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안전모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안전모를 제작,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수가 약 2억8000만명에 이르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일뿐더러, 경제활동인구의 비율이 매우 높아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KB손해보험은 1997년 KB금융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당시 인도네시아 3대 보험사인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본점 및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그리고 스마랑에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현지 고객 매출 비율은 약 38%다.
한편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2023년 삼성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심장병 질환을 앓고 있는 10명의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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