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 솔루션 브랜드 미로코드(MIROCODE)는 국내 최대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기업인 GBMS와 손잡고 창원특례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에 종량제 가품방지 기술을 제공한다.
미로코드와 GBMS는 창원특례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최근 맺었다. 종량제봉투는 쓰레기 처리비 등을 분담하는 수수료가 포함돼있어 '유가증권'의 성격을 띈다. 가품이 늘어날수록 세금이 잘못 사용돼 국민에게 피해가 가는 악순환 구조로 이어지게 된다.
미로코드는 복제가 불가능한 초고해상도 코드를 이용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한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정품 코드를 인식하면 정품만 '정품 페이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위조된 라벨은 시스템에서 걸러져 '가품'으로 표시된다. 가품이 의심되는 코드가 발견되면 즉시 고객사에 알려주는 '실시간 리포팅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복제 방지 기술을 탑재한 미로코드는 위조방지 기능을 하지 못했던 QR코드나 워터마크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 받는다. QR코드나 워터마크 기술은 일반 가정용 프린터로도 쉽게 복제가 가능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기술력을 앞세워 미로코드는 현재 'K뷰티' 돌풍을 일으키며 세계에 수출되는 여러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
GBMS는 창원을 비롯해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북도 등 주요 지자체에 종량제봉투 유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진 GBMS 대표는 "미로코드와 협업해 가품 종량제봉투를 시장에서 몰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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