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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배당·美기술주 '두 토끼' 5개월만에 수익률 17.55% RISE [ETF 줌인]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





올해부터 해외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에 대한 세금 제도가 변경되자 새로운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달라진 과세 제도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목 받고 있다.

14일 금융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최근 3개월 수익률 5.14%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상장 이후 수익률이 17.55%다. 특히 상장 이후 매월 1주당 165~185원으로 연간 18~20%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매수청구권)을 매도해 배당 재원을 마련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상품이다. 옵션 매도 수익은 현재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목표 배당률에 맞추기 위해 옵션 매도 비중을 수시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주식 시장이 크게 상승할 때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매일 일정비율(10%)을 콜옵션으로 고정 매도해 프리미엄을 쌓고 나머지 90%는 기초 자산인 미국 대표 기술주 100종목의 상승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초 자산의 가격 상승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높은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기초자산 상승의 90%를 반영하면서도 옵션 매도를 통한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커버드콜 ETF는 목표 프리미엄을 맞추기 위해 옵션 매도 비율을 유동적으로 조정하거나 100% 매도해 기초자산의 상승을 누리지 못했다.

안정적인 분배금과 기술주 성장 혜택을 함께 추구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KB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기존의 커버드콜 ETF 대비 상승장 혜택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전략을 사용했다”며 “해당 ETF는 매일 일정 비율의 옵션 매도를 통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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