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방산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수출 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코트라는 전날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주최로 ‘방산수출 협력사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 수출업체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산업진흥회, 방위산업공제조합, 한국무역보험공사, 신한·우리·경남은행 등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와 금융업체들은 방산수출 협력사와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파트너보증 △수출성장금융 등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수출 협력사들은 지원 제도와 관련한 애로 사항을 밝혔다. 수출 협력사 측은 “보안 유지가 중요한 방산 분야 특성 때문에 원청 기업에 납품한 부품의 프로젝트 정보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옥헌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금융지원 시 프로젝트 확인 대신 방산 수출기업에 납품된 실적으로 우대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금융기관·유관기관·기업과 적극 소통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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