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249420) 주가가 14일 장 초반 4% 이상 오르고 있다. 그룹 계열사의 폐섬유증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장 대비 4.23% 오른 1만1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0.23%까지 올랐다가 현재 4~5%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000230)도 3% 상승 중이다.
전날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개발 중인 신약 'L21120033'이 미 FDA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IL21120033은 면역과 관련한 신호 전달 단백질인 '케모카인'의 수용체 가운데 생체 조직 섬유화 및 염증 유발 등에 관여하는 'CXCR7'에 작용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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