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와 고물가 장기화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특화 카드 발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올 1월 주요 OTT 특화 카드 발급량이 작년 4분기 대비 10~45%가량 증가했다.
지난달 롯데카드 트리플 인 로카(Triple in LOCA) 발급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5% 가량 증가했다.‘롯데카드 Triple in LOCA’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왓챠 정기 결제 건에 대해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의 경우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에서 구독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삼성카드 iD 글로벌(GLOBAL)’과 ‘농협카드 지금.스트리밍(zgm.streaming)’ 카드의 발급량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5%, 25% 가량 늘었다.
‘신한카드 처음(ANNIVERSE)’의 올 초 발급량은 40% 증가했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외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할인 리스트에 추가해 해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공략했으며 구독료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2024년 발급 카드 TOP 10에 이름을 올린 ‘농협카드 올바른 플렉스(FLEX)’ 역시 10% 가량 발급량이 늘었다. 올바른 FLEX 카드는 OTT 구독료의 20%를 청구 할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특히 신한카드 처음과 농협카드 올바른 FLEX의 경우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뱅크샐러드에서 해당 카드 발급 시 각각 최대 8만 원, 10만 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OTT 카테고리는 물론 △공항라운지 무료 △K패스 △연회비지원 △골프 등 트렌디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만 모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 찾기' 서비스 이용 시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 1원까지 계산된 신용/체크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겨울방학과 고물가, 오징어게임 시즌2 등 다양한 OTT 오리지널 시리즈의 출시로 집콕족을 겨냥한 OTT 특화 카드 발급이 증가했다”며 “뱅크샐러드를 통한 카드 발급 시 할인 혜택은 물론 캐시백까지 챙겨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