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함정 수주 기대·관세 무풍…조선株 강세 지속 [마켓시그널]

HD현대중공업 21년 상장 후 최고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의 무풍지대이자 미국의 함정 수주 가능성이 커지며 조선 업종에 대한 투자자 매수세가 거세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2021년 상장 후 최고가이고, 한화오션(042660)은 52주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13일 오후 1시47분 기준 한화오션이 전일 대비 4800원(6.58%) 오른 7만7700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오션은 52주 최고가다. 세진중공업(075580)(5.37%)과 한화엔진(082740)(5.29%), STX엔진(077970)(3.50%)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3.26% 상승하며 2021년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HD현대미포(010620)(2.61%)과 HD현대마린엔진(2.49%), HD한국조선해양(009540)(1.71%) 등 HD현대그룹 계열사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미국 의회의 동맹국 함정건조 허용법안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5일 공화당 마이크 리·존 커티스 상원의원이 발의한 ‘해군 준비태세 보장법’과 ‘해안경비대 준비태세 보장법’은 동맹국의 함정 건조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계 기업이 미국 군함 건조에서 배제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 조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한국 조선업계의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해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조선 업종에 대해 강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김동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조선업종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환율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