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4년 더 K리그와 동행한다. 하나은행은 축구팬을 위한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축구 유관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13일 ‘K리그 타이틀’ 후원 계약을 2028년까지 4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 같은 내용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조인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K리그1 8개 구단 감독 및 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7년 K리그 타이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4년으로 올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하나은행은 최장 기간 K리그 타이틀 후원 업체가 됐다.
하나은행은 K리그를 후원하며 축구 팬들을 위한 카드 ‘축덕카드’를 발행하는 한편 ‘K리그 적금’ 등을 출시 축구 팬에 대한 혜택을 늘려왔다. 지난해부터는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에 참여형 콘텐츠인 ‘축구PLAY’를 신설하는 등 K리그 활성화를 위해 프로연맹과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K리그 구단 ‘대전 하나 시티즌’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축구 전반에 대한 지원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K리그 통합축구’와 이동약자를 고려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면서 “축구 팬들과 K리그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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