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AI반도체 유니콘 기업이 곧 해외에 넘어갈 전망이다. 퓨리오사AI가 메타와의 경영권 매각 협상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퓨리오사AI는 지난해 2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하면서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안정적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힘들다고 지적한다.
한편 2024년 벤처투자 규모는 11조9000억 원으로 3년 만에 반등했다. 특히 ICT 서비스 분야 투자가 전년 대비 38%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투자 유치를 성공한 기업 또한 469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재능거래 플랫폼들은 무료 정책과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 AI반도체 기술 유출 vs. 글로벌 시장 진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는 고급 생성형 AI 모델 구동에 최적화된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 국내 NPU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는 최초로 HBM3 메모리를 탑재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퓨리오사AI 매각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국내 반도체 기술의 유출을 우려한다. 반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회준 KAIST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매각되더라도 한국 AI 반도체 기업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고, 관련 기술도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것” 으로 예상했다.
■ 벤처투자 시장의 질적 성장
2024년 벤처투자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47.5% 증가했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한 결과다. 특히 AI 및 ICT 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38% 증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처투자 시장이 같은 기간 0.1%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투자 유치를 성공한 기업 수도 469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진 벤처투자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규제 완화 및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퓨리오사AI, 글로벌 시장서 K기술력 입증…“AI반도체 생태계 약화” 우려도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퓨리오사AI가 메타와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는 메타의 라마3 최적화 반도체로 평가 받았다.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메타의 전략과 맞아 떨어졌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해외 매각이 국내 AI 기술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이란 우려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라는 엇갈린 해석이 나온다.
2. 지난해 벤처투자 규모 12조…코로나 이후 첫 반등
- 핵심 요약: 2024년 벤처투자 규모가 11조9000억 원에 달하며 3년 만에 반등했다. 특히 ICT 서비스 분야 투자가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투자 유치 기업 수는 4697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글로벌 벤처투자는 소폭 감소하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3. 전문가 리워드·원스톱 서비스…‘재능 플랫폼’ 차별화 전쟁 [스타트업 스트리트]
- 핵심 요약: 아임웹이 중개 수수료 ‘0원’ 정책으로 4000명의 전문가를 확보했다. 크몽은 상위 5% 전문가 풀을 활용해 기업 맞춤 서비스를 강화했고, 탤런트뱅크는 1만8000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긱 이코노미의 질적 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플랫폼 간 차별화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인력 줄인 스타트업 중 40%가 ‘AI’…빅테크 전방위 공습에 생존 급급
- 핵심 요약: 국내 AI 스타트업 중 40%가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기술격차가 커지면서 경쟁력도 떨어지고 투자 유치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고용 인원이 늘어난 곳은 로보틱스·자율주행·반도체 분야다.
5. [단독]“연매출 따라 요율 상한 도입”…PG사 ‘수수료 폭탄’ 막는다
- 핵심 요약: 국회가 PG사(전자결제대행)의 높은 수수료 부담 감소를 골자로 하는 수수료율 상한제를 추진한다. 연 매출 기준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불투명한 요율 문제를 해결하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거란 기대가 모아지는 한편, 직접 규제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6. ‘한끼 3990원’ 비결은…계열사 통합구매로 원가 절감[‘외식 강자’ 이랜드 성공방정식]
- 핵심 요약: 이랜드그룹이 자회사 ‘이랜드팜앤푸드’를 통해 수직 계열화를 실현했다. 수직 계열화란 기업이 특정 산업의 생산 및 유통 과정에서 여러 단계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랜드는 대량 구매와 통합 물류망을 구축하면서 원가를 절감하고 3990원 균일가 전략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매출은 연간 3200억 원을 기록했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기술경쟁, ICT 투자 확대, 플랫폼 혁신, 인력 구조조정, 수익모델 다각화,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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