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신임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이 임명됐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강 회장은 이달 말 있을 올해 첫 기금위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2027년 1월7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강 회장은 지역가입자 대표 중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추천을 받았다. 1980년대부터 소비자운동 참여해온 인물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비자 단체로 알려져있다.
국민연금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및 관리를 책임지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 성과를 평가하고 자산 배분 등 투자 방향을 설정한다.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으며,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오는 기금위에서는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현황과 결산안 등을 보고 받고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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