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314130)는 영국 항암 전문 신약 개발사 '엘립시스 파마 리미티드'와 신규 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항원 'CNTN4'를 타깃하는 면역항암제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엘립시스 파마는 현재 예정 중인 임상 1상 시험을 포함한 GENA-104의 모든 임상 개발을 전담한다. 지놈앤컴퍼니는 해당 후보물질 상업화로 발생하는 엘립시스 파마의 수익에 대해 합의된 배분율로 수익 배분을 받는다.
엘립시스 파마는 올해 한국에서 GENA-104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과 유럽으로도 임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8개월 만에 두 번째 상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5월 스위스 디바이오팜(Debiopharm)에 신규타깃 ADC용 항체를 기술이전했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8개월만에 연이은 기술이전 성과를 통해 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항암제 연구개발(R&D) 역량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GENA-104’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만큼 엘립시스 파마의 풍부한 자금력 및 항암 신약 개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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