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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오후 3시반 이후 주요정보 나오면 거래 중단"

넥스트레이드 투자자 보호 목적

거래소 판단 하에 거래재개 결정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장 마감 이후 투자 관련 주요 정보가 보도될 경우 해당 종목의 주식 매매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김영돈 넥스트레이드 경영전략본부장은 7일 설명회를 열어 “정규장 마감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에서는 운영 중 투자 관련 주요 정보가 보도되면 해당 종목의 주식 거래를 즉각 정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상장 심사뿐만 아니라 시장 감시 기능까지 갖춘 정규 거래소와는 달리 대체거래소는 역할이 거래 기능 쪽에만 한정돼 있는 탓이다. 이로 인해 출범 전부터 시장에서는 투자자 보호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왔다. 김 본부장은 “거래소 규정을 참고해 거래 정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할 것”이라며 “매매가 중단된 종목은 다음 날 거래소 판단에 따라 재개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에게 정보 업데이트도 당부했다. 대체거래소 규정상 청약 또는 주문을 최선의 거래 조건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준이 적혀 있는 설명서를 투자자가 제때 교부받지 못할 경우 향후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설명서 미교부 사태 발생을 막기 위해 여러 번 e메일이나 우편 혹은 알림 톡을 보내는 등 사전 계획을 수립했다”면서도 “자기 정보를 미리 업데이트해두는 등 원활한 이행을 위해 어느 정도의 사전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시장 개설 초기 10개 종목으로 시작해 출범 이후 4주 동안 매주 거래 종목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800개 종목을 거래할 예정이다. 첫 10개 종목은 12일 합동 설명회에서 발표된다.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 외에도 파생상품 등의 거래 상품도 금융위원회 의결을 받으며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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