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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코웨이에 집중투표제·사외이사 주주제안 [시그널]

이남우 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추천





지난해부터 코웨이(021240)에 주주관여 활동을 펼쳐온 얼라인파트너스가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을 올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해 달라며 주주제안을 발송했다. 또 이사의 수를 기존 7인에서 8인으로 증원하는 안건과 함께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을 추천하면서 본격적인 행동주의 활동을 예고했다.

6일 얼라인은 코웨이 이사회에 주주제안을 발송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개 안건을 다음달 정기주총에 상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얼라인은 지난해부터 코웨이 지분을 사모아 비공개 주주관여 활동을 벌였으며 지난달 16일엔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코웨이의 자본구조 효율화와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정기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과 사외이사 선임을 노리고 표대결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집중투표제 도입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지배구조 핵심지표 15개 중 하나로, 소수주주 보호와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권장되는 사항이라는 게 얼라인 측의 주장이다. 또 유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의결권 자문기관에서도 실제 집중투표제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각 주주에게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와 동일한 의결권을 부여하고 모든 이사를 동시 표결을 통해 최다 득표 순으로 선임하는 방식이다.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이남우 회장은 JP모건,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역량을 쌓은 금융인 출신이다. SBS와 한솔홀딩스 등에서 사외이사 직위를 수행한 바 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는 "코웨이의 최대주주이 넷마블은 지분 약 25%를 보유했지만 이사회 전원을 임명하는 등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나머지 대다수 주주들을 위해서라도 외부 사외이사 선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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