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 기업 플레이티지가 이달 19일~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플레이티지는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고정밀 자동압력제어장치 △유체여과부품 △웨이퍼 이송 로봇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시스템반도체,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 칩을 양산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다. 고정밀 자동압력제어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핵심전략기술로 지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웨이퍼 이송 로봇인 ‘엑스트론(XTRON)’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네트워크 엔진을 탑재해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미콘 코리아는 전세계 5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반도체 전시회다. 사업 협력, 투자, 신기술 소개 등이 이뤄진다. 플레이티지는 올해 세미콘 코리아에서 엑스트론을 최초 공개한다. 이외 신기술도 자체 부스에서 공개하며 사업 협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시습 플레이티지 대표는 “기존 개발 제품들이 양산에 적용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부품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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