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독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The Scent of Page’(책향)을 중심으로 한 향기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서점업계 최초로 브랜드향을 도입한 이래, 책향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독서의 영감을 전하는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
향기는 공간의 첫인상일 뿐 아니라 감각을 자극해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강력한 요소다. 교보문고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독서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 전체에 브랜드향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객들로부터 “교보문고에서 나는 향기는 무엇인가?”, “구매할 수 있는가?”와 같은 문의가 쇄도하면서, 2018년에는 이를 제품화한 ‘The Scent of Page’가 탄생했다.
교보문고의 브랜드향은 단순한 방향제를 넘어 고객의 일상으로 확장되었다. 책향은 고객의 공간과 생활 속에서 교보문고의 숲과 같은 편안함과 영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향되었다.
책향은 교보문고만의 방식으로 시트러스, 피톤치드, 허브, 천연 소나무 오일을 활용해 조향되었으며, 첫향은 베르가못과 레몬의 상쾌함으로 시작하여 중간향 유칼립투스, 피톤치드, 로즈마리의 싱그러움, 끝향 삼나무와 소나무의 잔잔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교보문고 매장에서 느끼는 숲 속의 평온함과 몰입감을 그대로 재현한다.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책향은 한층 더 세련된 디자인과 확장된 제품 라인업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딥 포레스트 그린 컬러와 책을 모티브로 한 패키징은 숲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디퓨저, 룸스프레이, 차량용 방향제, 샤쉐, 종이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패브릭 퍼퓸은 향기를 개인화된 경험으로 확장하며 일상생활에서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The Scent of Page’는 교보문고의 브랜드 가치인 “나를 깨우는 생각의 숲”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교보문고 김상훈 대표이사는 “독서의 즐거운 추억이 고객의 공간 속에서 향기로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교보문고가 주는 영감과 편안함이 독자들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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