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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패권’ 경쟁 가속… 대외 불확실성 속 한국 대응 전략 시급 [AI PRISM*기업 CEO 뉴스]

AI 투자 격차 11위 추락… 정부 34조원 첨단산업 지원 착수

트럼프 2기 압박에 日 5000억弗 투자… 韓 리더십 공백 장기화

네이버·카카오 AI 투자 가속… 전략 차별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산업 新게임 법칙 [AI PRISM x D•LOG]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DRIFT’(데이터·규제·투자·생태계 단절·인재) 함정에 빠져 고전 중이다.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과 데이터 규제로 AI 개발의 핵심 자원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투자도 부족해 미국·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특히 영국 토터스미디어의 ‘2024 글로벌AI지수’에서 한국은 전체 6위지만 민간 투자 부문에서는 27.7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34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해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 지원에 나선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반도체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2배 이상 규모로 조성해 저리 대출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국회에서 관련 법률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 압박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일본이 소프트뱅크의 5000억 달러 규모 대미 AI 투자를 앞세워 관세 압박 회피에 나섰다. 이시바 총리는 자국 기업의 투자 현황을 담은 특별 지도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계획이다. 반면 한국은 리더십 공백으로 대미 협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AI 산업 발전의 5대 장애물

민간 AI 투자가 11위까지 하락한 가운데 데이터와 규제, 인재 부족 등이 산업 발전 저해 요소로 꼽혔다.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비식별화된 데이터도 활용이 제한되며, AI 인력 부족 규모는 2023년 기준 8579명으로 2021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정부와 기업, 대학 간 협력 부족으로 연구 자원도 분산되는 실정이다.

■ 네이버·카카오(035720) AI 전략 차별화

네이버가 소버린 AI로 중동 진출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카카오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네이버는 1분기 내 AI 검색과 쇼핑 앱을 출시하고, 아랍어 기반 LLM 개발에도 착수한다. 카카오는 올해 AI 에이전트 ‘카나나’ 출시와 함께 전 서비스에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 대외 리스크 대응 시급

원·달러 환율 방어로 1월 외환보유액이 46억 달러 감소해 4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이 5000억 달러 투자로 트럼프 2기 통상 압박에 선제 대응하는 반면, 한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LNG 수입, 방위비 분담금 등 주요 현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시급한 시점이다.

[CEO 관심 뉴스]

1. ‘D·R·I·F·T’ 덫에 갇힌 한국…이대론 ‘AI 패권시대’ 구경꾼 될판

- 핵심 요약: 한국이 데이터·규제·투자·생태계 단절·인재 등 5대 장애물로 AI 산업 발전에 발목 잡혔다. AI 인력 부족 규모가 2023년 기준 8579명에 달하며, 민간 투자도 11위에 그쳤다. 산학연 협력 부족으로 연구 자원이 분산되는 모양새다.

- CEO 인사이트: 오픈AI의 박사급 AI 연구원 평균 연봉이 86만5000달러(약 12억5000만원)인 반면 국내는 2억원 안팎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이 성공해 충분한 보수를 주면서 인재를 확보하고, 젊은 과학자와 석박사 출신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

2. 崔대행 “자금난 배터리·바이오에 34조 지원”

- 핵심 요약: 정부가 34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3월 국회 논의를 거쳐 산업은행에 신설한다. 저리 대출과 지분 투자로 배터리·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가동도 서두르기로 했다.

- CEO 인사이트: 정부는 반도체 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2배 이상 규모로 기금을 조성해 저리 대출과 지분 투자 등 다양한 지원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3. K투톱 ‘AI 전략’ 비교…네이버 “데이터 주권 강화” 카카오는 “글로벌 동맹 확장”



- 핵심 요약: 네이버는 소버린 AI로 중동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카카오는 오픈AI와 협력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1분기 내 AI 검색과 쇼핑 앱을,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출시할 예정이다.

- CEO 인사이트: 네이버는 AI 기반의 검색과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동 진출을 추진하며,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결합할 계획이다.

[CEO 참고 뉴스]

4. 이시바, 투자 지도 들고 美 가는데…韓은 리더십 공백

- 핵심 요약: 일본 이시바 총리가 소프트뱅크의 5000억 달러 AI 투자를 앞세워 대미 통상 협상에 나선다. 반면 한국은 리더십 공백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주요 현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일본은 대미 투자 확대로 통상 압박을 피하려 하는 반면, 한국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LNG 수입, 방위비 분담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상이 시급한 상황이다.

5. 환율 방어에 1월 외환보유액 한달새 46억달러 증발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 방어로 1월 외환보유액이 46억 달러 감소했다. 미중 관세 전쟁 우려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외환보유액은 4110억 달러로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CEO 인사이트: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우려로 환율이 출렁일 경우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규모가 커질 수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6. 혼다·닛산 경영통합, 사실상 물 건너갔다

- 핵심 요약: 813만대 규모의 혼다·닛산 통합이 무산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재편이 새 국면을 맞았다. 테슬라, BYD 등과의 전기차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CEO 시사점: 분기별로 업계 재편 동향을 분석해야 한다. 특히 전기차 전환에 따른 부품사 재편 기회를 발굴하고, 2분기까지 투자 대상 2~3개사를 선별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DRIFT(Data·Regulation·Investment·Fragmentation·Talent): 한국 AI 산업의 5대 장애 요인을 지칭하는 용어다.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규제, 민간 투자 부족(글로벌AI지수 11위), 산학연 협력 부재, AI 인력 부족(8579명) 등을 의미한다. 특히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과 데이터 규제가 AI 발전의 핵심 걸림돌로 지목된다.

2. 소버린 AI(Sovereign AI): 각국의 규제와 데이터 주권, 문화적 특성을 우선시하는 AI 개발·운영 전략이다. 네이버가 중동 진출을 위해 채택한 전략으로, 아랍어 기반 LLM 개발과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함한다. 자국 데이터 보호를 중시하는 유럽과 중동에서 주목받는 접근법이다.

[주목 포인트]

1. AI 경쟁력 강화 전략: 민간 투자 11위 추락과 8579명의 인력 부족 등 ‘DRIFT’ 장애물이 AI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데이터 규제 완화와 산학연 협력 강화가 시급한 가운데, 정부의 34조원 규모 첨단산업기금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차별화된 AI 전략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 일본이 5000억 달러 규모 투자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에 선제 대응하는 반면, 한국은 주요 현안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환율 방어를 위한 외환보유액 감소와 미중 관세 전쟁 우려 등 대외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키워드 TOP 5]

AI 패권경쟁, 첨단산업 지원, 통상 리스크, 환율 변동성, 기술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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