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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딥시크 등장에도 전력설비株 수혜 계속될 것"

"추론 중심 AI 컴퓨팅 인프라 수요↑"

버티브·커민스·넥스트에라 기대

美서만 475GW 데이터센터 개발

미국 조지아주 웨인즈버러의 원자력발전 보그틀 발전소. 로이터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에도 미국의 전력 설비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딥시크: 미국 전력 인프라 산업에 대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AI 학습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감소 우려로 최근 AI 인프라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면서 “그럼에도 미국의 AI 인프라 투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컴퓨팅 모델은 크게 추론과 학습 과정으로 나뉘는데 데이터 처리 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추론 중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AI 추론 작업이 컴퓨팅 수요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향후 AI의 계산 비용이 6년간 9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I 채택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총 47GW(기가와트)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개발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추론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 공장 6개에서 소모되는 전력이 약 10GW 내외인데 이의 4~5배에 달하는 전력이 필요한 셈이다.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재생가능 에너지, 원자력 및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버티브홀딩스·커민스 등 전기 인프라 업체와 넥스트에라에너지·AES와 같은 에너지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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