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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화성공장 美FDA 재승인…"선케어 생산 3배로"

자외선 차단제 등 OTC 제품 생산 허가

올해 OTC 제품 고객사 4배 이상 확대

제형 다양화로 글로벌 소비자 취향 저격

코스맥스 화성공장. 사진 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192820) 화성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일반의약품(OTC) 제품 생산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늘리는 등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미국 FDA로부터 OTC 공장 실사를 받아 최근 적합 재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 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 화성공장은 2016년 처음으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획득한 후 이번까지 총 네 차례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의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 역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번 승인으로 검증된 안전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규모는 147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6.5% 성장했다. 이 중 시장 규모 1위인 미국 시장은 전체 대비 21.1% 수준으로 31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 규모다.

코스맥스는 올해 자사의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고객사가 코스맥스와 협업해 올해 OTC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맥스는 OTC 전담조직설립 및 제형 다양화 등을 통해 고객사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3년 OTC랩(lab)을 설립해 연구 단계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OTC 제품 생산 전 과정에 대응해왔다. 특히 가벼운 사용감과 다채로운 제형을 선호하는 미국 MZ세대 소비자 성향에 맞춰 OTC 제품 제형을 다양화했다. 대표적인 선세럼, 선미스트, 선쿠션 외에도 선립밤, 선틴트, 선블러셔, 선파우더 등 다채로운 제형으로 ‘선케어의 일상화’에 대응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기후 변화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혁신 기술력으로 무장한 K-선스크린 제품이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며 “코스맥스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철저한 생산 및 품질 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 1등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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