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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고르며 냉장고도 구매"…가구 대리점에 롯데하이마트 가전 들인다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의 프리미엄 키친쇼룸. 독일의 리페르(Liebherr)와 보쉬(Bosch)의 냉장고,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프랑스 주방가전 브랜드인 디트리쉬(De-Dietrich)의 오븐, 이탈리아 브랜드 엘리카(elica)의 후드 등 명품 주방가전과 한샘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가구·인테리어 대리점과 손잡고 오프라인 시장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들자, 가구 대리점에 롯데하이마트 가전을 들이는 방식으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3일 임시주총에서 정관에 프랜차이즈·가맹사업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국에 327개의 오프라인 직영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직영점은 그대로 두되, 가구 업종과 손잡고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을 가구 및 인테리어 대리점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과 가구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신혼부부와 이사하는 분들은 가전제품을 고를 때 인테리어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가구나 인테리어를 선택하면서 어울리는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시너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입점할 파트너사로는 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거론된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2021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에서 한샘을 인수할 당시, 모회사 롯데쇼핑과 전략적투자자(FI)로 참여해 500억 원을 출자했다. 다만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아직 특정 기업과의 협업이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종합 홈 전문기업 한샘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디자인파크 수원광교점’에서 가전·가구 특화 매장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을 출점한 바 있다. 같은해 11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롯데하이마트 주안점에 한샘 가구 상담 코너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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