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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발 쇼크 증시 강타… K반도체 15조 증발·외국인 1.6조 매도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美 GDP 2.3% 성장, 국내 증시 외국인은 1.6조 순매도… 반도체·금융株 타격

SK하이닉스 9.9%·소부장株 8% 급락… 저비용 AI 모델 수혜주 네이버 6% 상승

글리세린-ECH 골든크로스 임박… NPL 투자사 2.8조 실탄 확보 ‘기회 찾기’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딥시크發 AI株 재편...새로운 투자기회 찾기 [AI PRISM x D•LOG]


중국발 AI 쇼크가 국내 증시를 강타했다. SK하이닉스(000660)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5조원 증발했고 삼성전자(005930)도 2.42% 하락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의 추론 모델을 공개하면서 AI 하드웨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는 오히려 6% 이상 급등하며 AI 산업 패러다임이 변할 조짐을 보인다.

미국은 4분기 GDP 2.3% 성장으로 잠재성장률을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연준의 금리 동결과 중국발 AI 쇼크가 원화 약세를 부추기며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4원 오른 1452.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석유화학과 NPL 투자 등 일부 업종에선 글리세린 가격 상승과 부실채권 매입 확대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 AI 쇼크 영향

SK하이닉스가 9.86% 급락한 가운데 테크윙(-8.18%), 한미반도체(-6.14%) 등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3932억원, 70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충격이 가중됐다. 반면 네이버(6.13%)와 카카오(7.27%)는 저비용 AI 개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의 등장으로 향후 사양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의 결과로 추정된다.

■ 업종별 기회

글리세린-프로필렌 가격의 역전이 임박하면서 ECH 생산 기업들의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동남아 홍수와 EU의 환경 규제로 중국의 글리세린 가격이 톤당 850달러까지 67.6% 급등하면서 프로필렌(855달러)과의 가격차가 5달러까지 좁혀졌다. NPL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조짐을 보인다. NPL 전문투자사들이 2조86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하며 부실채권 매입을 준비 중이다. 특히 물류센터와 상업용 부동산 NPL이 주요 매입 대상이다.

■ 은행주 모멘텀

국민은행이 성과급을 월급여 300%와 현금 600만원으로 확대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이자 장사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추측되며, 금융권의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며 금융주 전반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SK하이닉스 시총 15조 증발…딥시크 쇼크 못 피했다

- 핵심: SK하이닉스(-9.86%)와 삼성전자(-2.42%)가 급락했다.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들도 8% 내외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만 1.1조원을 순매도했다.

- 투자 전략: AI 하드웨어주는 실적 가시성이 확인될 때까지 관망이 필요하다. 네이버·카카오 등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비중을 확대하되 단계적 매수가 바람직하다.

2. 홀로 질주하는 美 경제...탄탄한 소비에 고성장 지속

- 핵심: 미국 4분기 GDP가 2.3% 성장했다. 개인소비지출은 4.2%로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0.2%)과 프랑스(-0.1%)는 역성장했다.

- 투자 전략: 미국향 수출비중이 높은 소비재·자동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수출주도 유망하다.

3. 외국인 1.6조 매도폭탄 쏟아내…“단기 변동성 확대 불가피”

- 핵심: 외국인이 하루에 1.6조원을 순매도했다. 5개월래 최대 규모다. 원달러 환율은 1452.7원까지 상승했다. 중국發 AI 쇼크와 미국 금리동결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 투자 전략: 당분간 외국인 수급 불안이 예상되므로 고밸류 성장주보다 실적·배당 안정성이 높은 가치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하다. 시총 상위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내수주 중심의 저위험 투자가 바람직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글리세린 가격상승 ‘반사이익’…국내 석화업계 흑자전환 온기

- 핵심: 글리세린 가격이 톤당 850달러까지 상승했다. 프로필렌(855달러)과의 가격차가 5달러로 축소됐다. 롯데정밀화학(004000) 등 ECH 생산 기업들의 원가 경쟁력이 살아날 전망이다.

- 투자 전략: 롯데정밀화학과 한화솔루션(009830) 등 ECH 생산 기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다만 중국의 규제 완화 가능성도 있어 단계적 매수가 바람직하다.

5. NPL투자사 兆단위 실탄 충전…상업용 부동산 본격 입질하나

- 핵심: NPL 전문투자사들이 2.8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전년 대비 72% 증가한 금액이다. 물류센터와 상업용 부동산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 투자 전략: 유암코·하나에프앤아이 등 NPL 전문투자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있는 저축은행과 증권사는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6. ‘성과급 잔치’ 눈치에… 국민銀 노사, 임단협 추가합의 논란

- 핵심: 국민은행이 성과급을 300%+600만원으로 확대했다. 당초 250%+200만원에서 많아진 것이다. 이자 장사 논란을 의식해 이면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 투자전략: 은행권의 고배당 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의 보수화가 예상되는 만큼 비중 축소를 검토할 시점이다.

[오늘의 용어]

1. 딥시크(DeepSeek): 중국의 AI 스타트업으로, 최근 공개한 R1 모델이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HBM3 등 비교적 저사양 메모리로도 고성능을 구현해 AI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줬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HBM의 채택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 NPL(Non-Performing Loan): 3개월 이상 이자나 원금 상환이 지연된 부실채권을 뜻한다. NPL 전문투자사들은 자산가치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에 매입해 수익을 추구한다. 최근 물류센터와 상업용 부동산을 중심으로 NPL이 증가하면서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AI 산업 지각변동: 딥시크의 저비용 모델로 AI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드웨어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 수요 둔화 우려가 있으나, 네이버와 카카오는 저비용 AI 개발로 수혜가 기대된다.

2. 업종별 차별화 가속: 석유화학과 NPL 투자사는 각각 원가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기회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반면 반도체와 은행은 AI 쇼크와 성과급 논란으로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 업종별 차별화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3. 외국인 수급 변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의 경기 차별화와 원화 약세도 부담이다. 당분간 외국인 수급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성장주보다 가치주 중심의 보수적 투자가 바람직하다.

[키워드 TOP 5]

딥시크쇼크, 외국인매도, 업종차별화, 글리세린가격, NPL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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