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이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트럼프가 내세운 ‘AI 규제 완화’와 ‘보호무역 강화’라는 투트랙 전략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중국발 기술 충격에 연준의 독립성 문제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채비에 들어갔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입 통제 강화로 글로벌 교역 환경은 풍전등화 신세다. 반도체와 AI칩을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도 심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 대규모 투자 등 AI 생태계 판도 변화가 예고되는 등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대해선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 AI 패권 전쟁 격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돌풍이 글로벌 AI 시장에 쓰나미 같은 충격파를 던졌다. 딥시크가 557만 달러의 저비용으로 빅테크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사흘 만에 15% 폭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AI 굴기에 대응해 자국 기업 규제 완화와 수출 통제 강화라는 양면 전략을 준비 중이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최대 36조 원 투자를 검토하며 AI 패권 경쟁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 통화정책 독립성 시험대
연준이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5월 이후 첫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는 등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듯 하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인하 횟수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 글로벌 교역 질서 재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하나둘 시행에 들어갔다. 철강·의약품·반도체·알루미늄·구리 등이 주요 대상이다. LNG가 한국 정부의 새로운 통상 협상 카드로 떠오르면서 미국산 LNG 수입 확대로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 LNG 터미널 건설 등 한미일 3국 협력 방안도 거론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제재의 역설…딥시크, 美 AI패권 흔들다
- 핵심 요약: 트럼프가 AI 안전성 관련 행정명령 폐지를 예고했다.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이 시장 충격을 주고 있다. 엔비디아 등 AI 대장주가 급락했다.
- 인사이트: AI 규제 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미국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저비용 고효율 AI 기술 보유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전망이다. 기술주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2. 파월, 트럼프 압박에도 금리 동결…“정책 불확실성 증폭”
- 핵심 요약: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관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5월 이후 첫 인하를 전망한다.
- 인사이트: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자산의 비중 조정이 필요하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성장주 중심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3. 美 LNG 수입, 통상압력 낮추고 중동 의존도 완화 ‘일거양득’
관련기사
- 핵심 요약: 한국이 대미 무역흑자 완화를 위해 미국산 LNG 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카타르와의 장기 계약 702만 톤이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부 LNG 터미널 건설을 통한 한미일 협력도 검토된다.
- 인사이트: 미국 LNG 인프라 및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중동 의존도 완화로 에너지 안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한미일 에너지 협력 관련 기업들의 투자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소뱅, 오픈AI에 36조원 투자 논의…최대 투자사 등극한다
- 핵심 요약: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 투자를 검토 중이다. MS를 제치고 최대 투자사가 될 전망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추진된다.
- 인사이트: AI 생태계 재편에 따른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소프트뱅크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
5. 글로벌 해상운임 3주새 18% 급락…“올해 반토막 날 것”
- 핵심 요약: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 2045선으로 급락했다. 해운동맹 재편과 선복량 증가가 하락 요인이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물동량 감소를 부추길 전망이다.
- 인사이트: 글로벌 물류 패턴 변화에 대비한 포지션 조정이 중요하다. 대체 운송수단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6. ‘리스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도 주장…더 복잡해진 韓 통상 방정식
- 핵심 요약: 미 상무장관 지명자가 전기차 리스 세액공제 폐지를 주장했다. 보편관세 도입 가능성도 언급하며 해외 기업의 대미 수출 부담이 커질 것임을 시사했다.
- 인사이트: 미국 현지 생산 기업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리스크 대비가 필요한 수출 기업의 실적 조정이 예상된다.
[오늘의 용어]
1. AI 가속기: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전용 반도체로, GPU나 ASIC 형태로 제작된다. 딥시크는 저성능 AI 가속기로도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 향후 AI 칩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연준 독립성(Fed Independence):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치적 압력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다.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 수행을 위해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현재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기술 패권 재편: 트럼프의 AI 규제 완화와 중국의 기술 굴기가 맞물리며 글로벌 AI 생태계가 재편되는 중이다. 저비용 고효율 기술의 부상으로 기존 빅테크의 사업 모델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 투자로 AI 산업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 통상·통화정책 불확실성: 트럼프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 LNG가 새로운 통상 협상 카드로 부상했다. 에너지 안보와 무역수지 균형이라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떠올랐다.
[키워드 TOP 5]
UAE 국부펀드, 무역장벽, 생산기지 재편, 금리 불확실성,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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