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E 클래스’ 11세대 모델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2024년 가장 안전한 차량’에 선정됐다.
31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유로 NCAP에서 E-클래스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기술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평가를 진행한 모든 차량 중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유로 NCAP은 유럽 각국의 교통부, 보험협회 등이 지난 1997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안전도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차량 충돌 테스트 및 안전장치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 클래스는 엔트리 모델인 E 200으로 국내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충돌안전성 △외부통행자안전성 △사고예방안전성 등 총 세 개 분야 20개 항목 평가 결과 종합점수 1위에 오르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 클래스는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하는 차량모델등급 평가 결과에서도 이전 대비 향상된 16등급을 받았다. 보험개발원의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차량모델별 충돌사고에 따른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E 클래스 고객은 더욱 낮은 자차보험료로 차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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