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31일 지난해 4분기 매출 75조 7883억 원, 영업이익 6조 49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2%, 영업이익은 129.85% 증가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 9000억 원, 영업이익 32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다.
4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 1000억 원, 2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및 PC용 수요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HBM과 서버용 고용량 DDR5 판매 확대로 D램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해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면서도 "연구개발비 및 첨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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