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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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1.20~1.25) 산업계 분석]
지난 주 글로벌 산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미국의 기술·통상 정책 변화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AI 규제 완화를 선언하고, 소프트뱅크·오픈AI·오라클 등으로부터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관세정책을 통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선언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자국 인력과 제조 장비의 해외 이전을 엄격히 제한하며 제조업 이탈 방지에 나섰다. BSI는 61로 급락하는 등 기업 체감경기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이다. 국내 기업들은 AI·로봇 등 첨단 산업 육성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 강화로 대응하고 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 심리는 위축되는 분위기다.
[지난 주 주목할 트렌드]
■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속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관세정책을 통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선언했다. UAE와 소프트뱅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자국 산업 기반 강화에 나섰고, 기업들의 본국 회귀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발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 추진 의지를 보였다.
■ AI·로봇 등 첨단 산업 패권 경쟁 심화
미국은 AI 규제 완화와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MS,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오픈AI·MS로 이어지는 기술 동맹이 가시화됐다. 국내에서도 LG전자(066570)의 베어로보틱스 인수, 삼성전자(005930)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투자 등 로봇산업 진출이 본격화 중이다.
■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 강화
HD현대중공업(329180)의 4조원대 친환경 선박 수주는 국내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LNG 이중연료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주 기업 CEO 핵심 뉴스]
1. 트럼프 “수천 개 공장, 다시 미국으로…대외수입청 설립할 것” (1.20)
- 주간 맥락: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구체화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됐다. 관세정책과 투자 유치를 통한 자국 산업 보호 기조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공급망 전략 재수립이 불가피해졌다.
- CEO 인사이트: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비한 생산기지 다변화가 시급하다. 관세 리스크 대응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2. 트럼프 “AI도 아메리카 퍼스트”…규제 풀어 경제·안보 다 챙긴다 (1.22)
- 주간 맥락: 미국이 AI 규제 완화와 5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로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엔비디아·MS·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해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참여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3. 인도에 생산기지 뺏길라…中, 인력·장비 해외이전 제한 (1.19)
- 주간 맥락: 중국이 자국 제조업 이탈 방지를 위해 인력과 장비의 해외 이전을 제한했다. 폭스콘의 인도 공장 인력 파견이 제한되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이 차질을 빚고 있다.
- CEO 인사이트: 중국 의존도 완화와 공급망 다변화가 불가피하다. 동남아·인도 등 대체 생산기지 확보와 함께 자동화·스마트팩토리 투자를 가속화해야 한다.
4. HD현대重, 4조 규모 컨선 12척 수주 잭팟…‘스텝업’ 예고한 K조선 (1.21)
- 주간 맥락: HD현대중공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조선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LNG 이중연료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조선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 CEO 인사이트: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수적이다. ESG 경영 강화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지난 주 기업 CEO 참고 뉴스]
5. 암울한 1분기 기업 체감경기, 4년來 최악 (1.23)
- 주간 맥락: BSI가 61로 급락하며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국 불안과 미중 갈등,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기업 경영을 위협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경영 효율화와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 확보와 투자 우선순위 재조정이 필요하다.
6. LG도 베어로보틱스 인수…미래로봇戰 속속 참전 (1.24)
- 주간 맥락: LG전자가 베어로보틱스 경영권을 확보하며 로봇산업 진출을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등 국내 기업들의 첨단 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 CEO 인사이트: 로봇·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선제적 투자가 중요하다. M&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술 확보와 함께 전문 인력 확보에도 주력해야 한다.
[주간 핵심 용어]
1.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나 경제적 위협 상황에서 외국과의 경제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법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정책과 기술규제의 법적 근거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AI와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규제 강화 수단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 군집제어기술(Swarm Control Technology): 다수의 로봇을 최적화된 경로로 제어하는 핵심 기술이다. 베어로보틱스가 보유한 이 기술은 물류·제조·서비스 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LG전자의 로봇사업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로봇산업 경쟁에서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열쇠로 주목받는다.
3. LNG 이중연료추진선(LNG Dual-Fuel Ship): LNG와 기존 선박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공급망 리스크 관리 전략: 미중 갈등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비한 공급망 재편이 시급하다. 생산기지 다변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한 자동화 확대로 리스크를 분산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 특히 국제경제비상권한법 발동에 대비한 비상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2. AI·로봇 기술 혁신 전략: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 재편에 대응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M&A를 통한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 동시에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자체 기술력도 강화해야 한다.
3. ESG 경쟁력 강화 전략: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필요하다. LNG 이중연료추진선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이 시급하다.
[주간 핵심 키워드]
미국 기술패권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로봇 혁신 경쟁, 친환경 산업 성장, 기업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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