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005830)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8%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DB손보는 보험요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4월 초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700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DB손보는 지난해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5% 내렸다. 올해 역시 인하함에 따라 202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보험료를 인하하게 됐다.
보험업계에서는 당소 지난해 11~12월 폭설 등 여파로 손해율이 악화돼 올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다. 그러나 DB손보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DB손보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과 반영시기는 요율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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