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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가상자산 회계 지침 SAB 121 철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커스터디 회계 지침 SAB 121을 철회한다.

23일(현지시간) SEC는 이날 새로운 공시(SAB 122)를 통해 SAB 121을 삭제하고, 금융 기관에게 기존 재무회계기준외원회(FASB) 규칙이나 국제 회계기준을 따르도록 지시했다. 지난 2022년 도입된 SAB 121은 은행 등 상장사들이 사용자의 가상자산을 자사 대차대조표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개리 겐슬러 전 SEC 의장은 SAB 121이 파산 시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지했지만 가상자산 업계의 강한 반발을 샀다. 미 의회는 이를 폐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바 있다.

SEC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이 타인의 가상자산 보호 의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존 공시 요건을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 수장으로 임명된 헤스터 피어스 의원은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잘 가라, SAB 121. 별로 좋은 시간은 아니었다”라며 철회 소식을 전했다. 피어스 의원은 그동안 SAB 121이 SEC의 가상자산 증권접 적용 지침 부재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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