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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창립 44년만 첫 여성 대변인…정희은 국장 임명

행시 42회…지난해 카카오·SM 인수 조건부 승인

정희은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대변인.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22일 정희은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을 새 대변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여성 대변인은 공정위가 1981년 창립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 신임 대변인은 1996년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98년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공정위에서 카르텔조사과장, 중국 대사관 주재 참사관, 경쟁심판담당관, 경쟁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으로 승진해 카카오와 SM엔터테이먼트의 인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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