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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 잔고 총 21조…39% 증가

DC·IRP 40% 이상 증가

삼성증권 모델이 회사의 총 연금 잔고 증가율이 최근 1위를 기록했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016360)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자사의 총 연금 잔고(평가액 기준)가 지난해 말 21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2023년 말 15조 3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21조 2000억 원을 넘어서며 약 39% 증가했다. 이 기간 개인이 직접 운용 지시를 내릴 수 있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도 각각 42.6%, 40.5%가 늘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를 바꾼 바 있다.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도 선보였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는 빠르고 간편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해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 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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