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격변기에 돌입했다.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본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 동결로 선회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나섰다.
국제 금융시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對中) 고율 관세 정책을 주목하는 가운데, UAE 국부펀드의 한국 증시 투자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떠올랐다. 중국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등 대체 투자처로의 자금 이동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연준 인하 기조 전환 우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상반기 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부과와 대규모 재정적자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되면서다. 일본은행(BOJ)은 23~24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트럼프 취임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금리를 동결할 예정이다. 영국중앙은행(BOE)도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하며 관세 인상이 영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 UAE 국부펀드 한국 투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위원회(ADIC)가 국내 3개 운용사를 통해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한국 증시 투자를 추진한다. 지난해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 최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조선, 방산,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8246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계는 3월 공매도 재개와 함께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중국 투자 불확실성 확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중국 관련 ETF들의 수익률이 급락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CSI300레버리지’는 올해 들어 12.85% 하락했고, 전기차·바이오·IT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해외 생산기지 이전을 막기 위해 인력과 장비의 해외 이동을 제한하고 나섰다.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5%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국채 금리 6% 전망까지…‘트럼프 밈코인’은 폭등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7HLV3L
- 핵심: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BOJ, 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로 대응하고 있다. 월가는 미 국채금리 6% 가능성을 제기했다.
- 전략: 금리 상승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에 대한 비중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채권 듀레이션 축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2. ‘큰 손’ UAE 국부펀드 ADIC, 韓 증시 첫 투자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673LL2
- 핵심: ADIC가 최대 9000억 원 규모의 한국 증시 투자를 결정했다. 코스피 PBR이 0.8배로 저평가된 상태다.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 전략: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주에 주목해야 한다. 트럼프 정책 수혜주인 조선, 방산, AI 관련 종목 비중 확대를 고려할 만하다.
3. 전기차 -10%·바이오 -8%…연초부터 추락하는 中 투자 ETF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72A8S6
- 핵심: 중국 ETF가 최대 12.85%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도 하락세다. IMF는 중국 성장률 4.5% 전망을 내놨다.
관련기사
- 전략: 중국 관련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 대신 한국을 포함한 대체 투자처 발굴이 필요하다. 중국의 산업 규제 강화도 주시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트럼프 취임 100일 내 방중 추진…러시아는 이란과 밀착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5TQO5U
- 핵심: 트럼프가 취임 후 100일 내 중국 방문 의사를 밝혔다. 무역균형, 펜타닐 규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주요국들이 대미 외교 강화에 나섰다.
- 전략: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양국 간 무역 협상 진전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5. 美FTC “MS의 오픈AI 대규모 투자, 반독점 위반 가능성”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6ORNOY
- 핵심: MS의 오픈AI 투자가 반독점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마존, 구글의 AI 투자도 조사 대상이 됐다. 빅테크의 AI 시장 지배력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 전략: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중소형 AI 기업들의 성장 기회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
6. 인도에 생산기지 뺏길라…中, 인력·장비 해외이전 제한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NR62DD2M
- 핵심: 중국이 인력·장비의 해외 이전을 제한하고 있다. 폭스콘의 인도 공장 인력 파견이 중단됐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도 영향권에 들었다.
- 전략: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수혜주를 발굴해야 한다. 인도, 베트남 등 대체 생산기지 관련 투자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오늘의 용어]
1.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 저금리 엔화를 차입해 고금리 통화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BOJ의 금리 인상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일본의 금리 정상화 논의로 주목받고 있다.
2. 톱다운(Top-down) 외교: 정상간 직접 대화를 통해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트럼프는 1기 때도 이 방식을 선호했으며, 2기에도 미중 관계 재설정에 직접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뒤집힐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조 여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채권과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 글로벌 공급망 재편 : 중국의 해외이전 제한 조치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인도, 베트남 등 대체 생산기지로의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산업 지형이 크게 바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키워드 TOP 5]
금리정책 전환, UAE 국부펀드, 중국 ETF, 공급망 재편, 반독점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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