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가 파워클론 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청소기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쿠쿠에 따르면 청소기 전체 라인업 판매량은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기 전인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3분기는 40%, 4분기는 49% 증가했다. 쿠쿠는 7월 출시한 파워클론 슬림을 시작으로 8월 파워클론 미니, 11월 파워클론 포스, 12월 파워클론 올 클린,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까지 순차적으로 다양한 청소기 제품 라인업을 구축한 것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파워클론 슬림과 미니는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하면서도 우수한 흡입력을 갖춰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파워클론 포스는 더욱 강력한 흡입력과 브러시 클리닝 기능 등으로 호평 받았다. 최근 선보인 파워클론 올 클린 역시 오토 클린 스테이션과 듀얼 클린 물걸레 브러시를 동시에 탑재하는 등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특히 쿠쿠는 지난달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를 선보였다. AI 카메라 센서와 측면의 빛의 반사 시간을 측정해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 dToF 센서를 장착해 더욱 정교하게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도록 했다. 스마트 앱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로봇청소기가 스테이션에 장착되면 먼지 비움부터 물걸레 세척,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오토 클린 스테이션을 탑재했다.
쿠쿠는 지속적으로 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해 청소기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 파워클론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라인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며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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