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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입국 140주년 맞은 한교총 "분열과 대립 극복하고 도약의 원년 삼을 것"

한교총 신임 회장 김종혁 목사 신년 기자간담회

"한국 교회 140년 맞아 새로운 도전"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법제화 대응 활동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신임 한교총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가 새해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혜진기자




한국교회총연합은 올해 공식 선교사 입국 140주년을 맞아 한국 교회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임 한교총 대표회장인 김종혁(64·사진) 목사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는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국민 화합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한국 교회 140년이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사회적으로 분열의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는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계엄 이후 빚어진 혼란한 상황을 두고 별다른 평을 하지 않은 채 “악법이든 선한 법이든 법 체계에서 진행돼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며 “법의 절차를 따라 진행해 결과를 보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회, 교단마다 입장의 스펙트럼이 넓어서 하나의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해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교총에 따르면 조선 왕실의 승인하에 1885년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입국한 해를 공식 선교사 입국 시점으로 본다. 이에 따라 140주년을 맞는 올해 선교 정신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6일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예배를 마련한다. 10월에는 한국기독교 140주년 학술 심포지엄을 열고 한국기독교와 대한민국 건국, 민족운동, 사회변혁, 공공성에 대해 연구 주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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