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5만 9000명 증가하고 15~64세 연간 고용률도 69.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5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9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26만 6000명 늘어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20대와 40대에서 각각 12만 4000명, 8만 1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5~64세 연간 고용률은 69.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고, 연간 실업자 수는 82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6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2.7%)과 큰 차이가 없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 6.9%, 4.8%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건설업에서 1년 전보다 2.3%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에서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0.1%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4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2000명 감소했다. 다만 15~64세 고용률은 69.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과학, 기술 서비스업에서 7.8% 늘어났지만 건설업에서 7.2% 급감했고, 제조업에서도 2.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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