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전문기업 윗유가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올해 숏폼쇼핑 시장에서 본격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14일 밝혔다.
윗유는 지난해 9월 미국과 홍콩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월에는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열었다. 윗유는 유튜브, 메타, 틱톡 등 글로벌 테크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먼저 유튜브에서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쇼핑 파트너(CSP)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유튜브 쇼핑 구루(Guru)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윗유 등 CSP들은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고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쇼핑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튜브는 각 CSP 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1대 1 서포트를 지원했다.
윗유는 이 프로그램에서 유튜브 쇼핑에서의 크리에이터 활동과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윗유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윗유 커머스 부트 캠프’를 열어 커머스 콘텐츠 교육과 제작 실습을 진행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핑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윗유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한 메타와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윗유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2년 연속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메타와 미국 크리에이터에 대한 협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윗유는 틱톡과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윗유는 틱톡 코리아 및 각 국가의 틱톡샵팀과 틱톡 기반 숏폼 쇼핑에 협업을 이어간 결과 현재 윗유가 관리하는 틱톡샵 총매출액 월 10억 원을 달성했다. 윗유는 틱톡샵 플랫폼에서 미국과 동남아국가를 타깃으로 한 K뷰티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차재승 윗유 대표이사는 “유튜브와 메타, 틱톡같은 글로벌 테크 기업과의 협업은 지난해 윗유가 글로벌 숏폼 쇼핑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라며 “올해에는 숏폼 콘텐츠와 커머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숏폼쇼핑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 실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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