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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1004, 지난해 日매출 752% 성장…"역대 최대 기록"

2024년 일본 시장서 매출 100억 원

큐텐·로프트 등 온·오프라인 동시 성과

큐텐 ‘메가와리’ 스킨1004 행사 이미지. 자료 제공=스킨1004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킨1004의 지난해 일본 매출은 전년 대비 752% 증가했다. 현지 수요에 맞춰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것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킨1004는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의 4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개해 2주 동안 27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센텔라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한 콜라보 상품에 호평이 이어져 전체 판매 랭킹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라쿠텐(Rakuten)에서는 신규 입점 한 달 만인 지난달 매출 2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특히 8일간 진행된 라쿠텐의 대규모 ‘슈퍼 세일’에서만 1억 7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뷰티 랭킹 7위에 올랐다. 당시 K뷰티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인플루언서를 내세우지 않아 제품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프라인 역량도 강화해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로프트(Loft) 및 프라자(Plaza) 입점을 시작으로 도큐핸즈, 앗토코스메 등 주요 버라이어티샵에 입점해 총 3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그 결과 11월 로프트와 프라자 합산 매출이 약 7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스킨1004는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신규 유통 채널을 지속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온오프라인 플랫폼에서는 브랜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프로모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킨1004 관계자는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 소비자와 브랜드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며 “계속해서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인플루언서 콜라보, 이벤트 등을 추진해 브랜드 충성도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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