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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CES 2025 참관…한국 중소기업 혁신성과 확인

중기부, 부산시 등과 릴레이 간담





김성섭(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중기부 차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사진 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7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2025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글로벌 기술 박람회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현지 시간으로 이날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80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포함해 1300여 개 기업이 참가 중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K-스타트업 통합관과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세계에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CTA가 발표한 461개의 혁신상 중 210개를 한국 기업이 수상했다. 이중 중소기업은 130개로 60%를 넘게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중앙회 대표단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국내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과 현지 간담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또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임원진을 만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홍보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CES와 같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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