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115160)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전국 180여 개 파트너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투루카는 파트너사의 유휴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투루카 파트너사들의 운영 차량은 1524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896대 대비 70% 늘어난 수치다. 투루카는 수도권 88개를 비롯해 강원도 13개, 경상도 32개, 전라도 17개, 제주도 2개, 충청도 28개 등 전국 각지의 렌터카 사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루카는 렌터카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카프리카'를 파트너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투루카 관계자는 “실시간 차량 제어와 관제, 비대면 모바일 스마트키 등으로 구성된 차량관제시스템은 파트너사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투루카는 상생 모델로 불필요한 신차 생산을 줄여 연간 수천 톤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파트너사들과 전기차 도입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강석현 투루카 공동대표는 "대규모 자본 기반의 렌터카 시장에서 전국 180여 개 소규모 렌터카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지역의 중소 렌터카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혁신으로 렌터카 생태계에서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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