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24년에만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부 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은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설치(22억 원) △청호동·부산동 물놀이장 설치(22억 원) 예산이 주된 내용이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오산의 유수한 자원을 활용한 빛 축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고인돌공원에 경관조명 설치예산이 특조금에 포함되면서 빛 축제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물놀이장 역시 어린이들이 무더위 폭염을 피해 휴식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이 시장의 중점추진 한 사업 중 하나였다.
또한 시민 여가활동간 안전보호를 위한 △여계산 도시숲길 정비사업(3억 5000만 원) △어린이공원 코르크포장 교체(3억 원) △맑음터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보수공사(1억5000만 원) △오산시립미술관 노후시설 개선(1억 원)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이밖에 시민 야간 또는 보행간 안전 확보를 위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5000만 원) △방범용 CCTV 설치(3억5000만 원) 등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고, 안전하게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것은 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는 생각”이라며 “앞으로도 제1호 세일즈맨으로서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등과 협업해 최대한으로 특조금 등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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