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한도가 내년에 10조 원 늘어난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회는 내년도 무역보험계약 체결 한도를 올해보다 3.7% 증가한 280조 원으로 확정해 10일 통과시켰다.
이는 K방산 지원을 위한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해외사업금융보험 한도가 3조 3000억 원 늘어난 9조 9000억 원으로 설정됐다. 신산업 분야 제조 설비 구축 수요와 신규 선박 발주 지원 등 수출기반보험 한도 역시 7000억 원 늘어났다. 단기수출보험 상한도 올해 213조 2100억 원에서 220조 100억 원으로 6조 8000억 원 증액됐다. 수출대금 결제 기간이 2년을 초과하는 중장기 수출보험 한도는 10조 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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