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와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기업들이 올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상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AWS에 따르면 전날 열린 ‘AWS 파트너 어워즈’(Partner Awards) 시상식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올해의 컨설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상은 고객사의 혁신을 주도하고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준 핵심 파트너 중에서 선정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제3자 감사를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시상식은 AWS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 기간 열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1위 클라우드 관리기업(MSP)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컨설팅부터 실제 전환 작업과 구축, 운영,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고객사에 전폭적으로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수상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라는 취지로 해석한다”며 “아태지역으로 확장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PJ 지역 ‘올해의 떠오르는 스타 파트너’로 꼽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AWS와 협업해 고객을 확장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차원(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 올해 9월 13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한화 490억 원 규모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정진하겠다"며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