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연속적으로 불기둥을 뿜으면서 장중 150만 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 대비 6.38% 오른 150만10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장내 매수 경쟁이 이어지는데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특히 전날에는 19.58% 급등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지난 10월 29일 종가 기준 154만3000원이 최고점이었다.
한편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날짜를 확정한다. 임시 주총에서는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요청한 이사 14인 선임 안건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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